8 비아 돌로로사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는 "고통의 길, 슬픔의 길"이라는 뜻으로, 예수님이 재판받은 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까지 걸어가신 길을 말합니다. 예루살렘 올드 시티 안 골목길에 있습니다. 라이온 게이트나 다마스커스 게이트에서부터 찾아가면 됩니다. 1처부터 14처까지 기념하는 장소가 있는데, 마지막 10처부터 14처까지는 성분묘교회(Holy Sepulchre) 안에 있습니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비아 돌로로사의 골목길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이스라엘은 11월부터 2월까지 우기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예루살렘에 비가 내리고 있으리라고 상상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런 우기에는 비내리는 날도 당연히 많았을텐데 말이죠. 예수님과 제자들도 어느 날엔가는 비를 맞아 ..
2020.03.21